길을 걷다 보도블록 사이를 비집고 나온 꽃과 풀을 보았습니다.
그 단단한 돌이지만 돌과 돌이 이어진 부분의 틈을 비집고 올라왔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겠지요.
살다 보면 고난이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난의 연속.
그러나 마치 돌과 돌 사이의 틈처럼
고난과 고난의 사이에도 틈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난 중에도 틈은 있습니다.
한갓 풀조차 고난의 틈을 비집고 나와 피거든
하물며 사람이 고난 중에 포기하면 안 됩니다.
고난 중에도 틈은 있습니다.
그런 희망을 간직하고 있는 한
다시 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