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 있습니다. 이른바 무술의 고수들이 활법으로 사람을 살렸다고 하는데 그것이 현대화된 것이 바로 이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심폐소생술입니다. 가족을 위해서도 꼭 익혀야 하는 기술입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자 뉴스의 한 기사입니다.
군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50대 손님이었는데 갑자기 심장마비가 발생하여 그 자리에서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이럴 경우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심폐소생술입니다.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고 있으면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사람 살리는 기술입니다.
다행히 손님이 쓰러진 편의점에는 간호학과에 다니던 학생이 알바생으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간호학과 학생이다 보니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손님이 쓰러진 것을 보고 알바생은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서 손님의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간호학과 학생 한솔 씨는 다른 손님들과 함께 119에 신고한 뒤에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쓰러진 사람에게는 5분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한 것이라 합니다.
덕분에 손님은 의식을 찾을 수 있었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GS 편의점 본사에서는 한솔 씨에게 감사장과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해당 손님이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본사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본사에서는 한솔 씨에게 포상을 한 것입니다.
이렇듯 심폐소생술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법입니다. 간혹 쓰러진 사람을 근처에 있던 사람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뉴스를 탑니다. 사실 어려운 것도 아니라 전문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익히기 쉽습니다.
만약 가족 중에 누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때에 응급으로 심폐소생술을 바로 적용하면 생존율이 2~3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회사에서도 요즘은 이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심폐소생술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방법은 질병관리청 등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보시고 가족을 위한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아래 글을 꼭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심폐소생술 방법
위급할 때는 정신이 없게 됩니다. 만약 주변에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1. 119 신고를 합니다.
이 때는 주변 사람 중에 한 명을 지목하여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어느 한 명을 지목하지 않으면 애매해서 누가 신고를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가슴압박 실시
119 신고를 부탁한 후에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이 때는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강하고 빠르게 가슴압박을 해 줍니다. 자세는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하고 환자와 나의 몸이 직각을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빠르고 강하게 눌러줍니다.
1분에 120회 정도 눌러준다고 하니 1초에 두 번 눌러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누르는 강도는 가슴이 5cm가 눌릴 정도로 강하게 눌러줍니다. 심폐소생술 중에 환자의 갈비뼈가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어야 합니다.
각 단계별로 자세한 자세와 방법이 있지만 요점만 추리면 위와 같습니다. 다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세한 방법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폐소생술 정리>
1. 119 신고 : 한 사람을 지목하여 119에 신고합니다. 지목할 사람이 주변에 없으면 본인이 신고를 합니다.
2. 가슴압박 : 신고를 했으면 위 사진을 참고하여 자세를 잡고 가슴 압박을 해 줍니다. (깍지 끼고 수직)
가슴압박 방법 - 1초에 2번 정도의 속도로 30번을 해 줍니다.
- 강도는 가슴이 5cm나 6cm 들어가게끔 세게 팍팍 눌러줍니다.
3. 인공호흡 : 가슴압박 30회 후 인공호흡을 2회 해 줍니다.
4. 가슴압박 : 인공호흡 후 다시 가슴압박을 해 줍니다. 이 과정을 119나 전문가가 올 때까지 되풀이합니다.
그러나 인공호흡을 안 하고 가슴압박만 해도 됩니다. 인공호흡에 대한 거부감과 일반인은 전문적이지 못하여 최근에는 일반인의 경우에는 가슴압박만 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가슴압박만 하는 경우와 인공호흡을 겸하는 경우의 생존율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어설프게 인공호흡을 하는 것보다는 가슴압박만 하는 것이 일반인에게는 나을 것 같습니다. 가슴압박 30회를 하고 인공호흡 2번 할 정도의 시간 동안 쉬었다가 다시 가슴압박을 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응급처치를 해도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선한 사마리아인 법'이 발효되어 응급상황에서 행한 구조작업에는 법적 책임을 면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심폐소생술 방법 사람 살리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하니 혼자 연습이라도 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