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원통하고 분한 일을 겪을 수 있다.
정말 너무 괘씸해서 복수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악행을 생각지 말라 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복수하면 나도 죄를 짓는 게 되지만, 알면서도 그리하고 싶을 수 있다. 상대가 사과라도 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화병이 생길 수 있다.
상대의 악행을 잊는 게 아니라 생각지 말라 한다. 어차피 있었던 일이니 잊을 수도 없다. 잊지는 못 하나 생각을 말아야하는데 그게 쉬울까
백이숙제도 그리는 못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아예 산 속에 들어가 고사리나 캤던 게 아닌지..
바로 살기도 쉽지 않고 아는대로 살기도 어려운 게 인생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