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그리스의 장군 중에 이휘크라테스라는 장군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휘크라테스 장군은 전쟁에만 나가면 승전보를 전해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이휘크라테스 장군의 동료 가운데 하모디우스라는 장군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휘크라테스 장군의 성공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이휘크라테스 장군을 시가한 것이죠.
하루는 하모디우스 장군이 이휘크라테스를 찾아와 말을 걸었습니다.
"이휘크라테스, 자네가 전쟁에 나가서 승리를 몇 번해서 자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군.
그러나 너무 좋아하지 말게. 자네는 천한 가문 출신이 아닌가. 자네 집안은 대대로 천한 장사꾼 집안이지.
그러나 우리집안을 보게. 대대로 귀족을 지내는 명망가 아닌가? 나는 바로 그런 집안 출신일세."
그러자 이휘크라테스 장군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네. 하모디우스. 자네의 말이 맞네. 자네의 집안은 대대로 귀족 출신의 훌륭한 가문이지. 그에 반해 우리 집안은 자네 말대로 천한 집안일세. 그러나 하모디우스, 그거 아는가? 자네 집안은 자네로서 끝이지만, 우리 집안은 나로부터 시작일세."
- 맵달짭 55가지 이야기 중에서 -
환경을 탓하지 말고 나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모든 탓은 핑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탓'을 합니다. 왜일까요?
그래야 자기 책임을 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실된 인생은 자기 책임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고 자기 인생을 주인 되어 사는 길입니다.
'나로부터 시작이다'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