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광야, 다윗의 광야, 예수의 광야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은 대부분 고난을 겪었습니다.

하기야 고난을 겪지 않은 위인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위인은 고난을 이겨내서 탄생하게 된 것이지, 위인으로 태어났기에 고난을 이긴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는 많은 위인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위대한 위인으로 인정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야 말할 것도 없고 모세와 다윗도 그러한 위인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광야를 겪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나와 무려 40년간을 광야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척박한 광야에서 몇 십만 명을 지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지도자이지만 뒤에서 많은 모함도 받았을 것이고, 말 안 듣는 백성들로 인해 마음고생도 심했을 겁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울 왕이 자신을 죽이려 하자 광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계속 사울 왕이 자신을 죽이려 쫓아오니 급기야는 적국에 가서 미친 척을 하며 목숨을 부지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도 본격적인 사역을 하시기 전에 광야로 나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40일간을 주린 채 광야에서 홀로 지내야 했습니다.

 

 

광야에서의 시간은 고통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광야를 통과하며 이스라엘 민족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할 수 있었고,

다윗은 광야 생활을 통과하며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고,

예수님은 광야 시험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광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죽음을 맞이하곤 합니다.

광야를 통과하지 못하면 죽음 아니면 외로움만 있게 됩니다.

광야를 통과하면 새로운 인생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광야를 고통으로 볼 것인지 기회로 볼 것인지가 문제입니다.

 

누구나 기회로 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막상 광야에 놓이면 당황하고 원망하고 거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분의 경우는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하거나 외톨이가 됩니다.

 

개인에게나 국가에게나 광야는 시험의 기간입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광야는 시험일뿐 운명이 아님을 명심하고 견뎌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지금이 위기이면서 기회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가서 중국을 능가하는 진정한 대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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