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거물들의 끝은?

당대 거물들 한 자리에 모이다.

1920년대 미국에서 당대 경제계의 거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나라의 경제를 움직이는 실세들이었기에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명단은 찰스 슈왑, 사무엘 인슐, 하워드 홉슨, 아이바 크루저, 레온 프레이저, 리처드 휘트니, 아더 코튼, 제스 리버모어, 앨버트 폴이었습니다.

 

챨스 슈왑은 세계 제일의 철강회사 사장이었고, 사무엘 인슐은 세계 최대 전기회사 사장, 하워드 홉슨은 세계 최대 가스회사 사장, 아이바 크루저는 세계 최대 전매회사 사장, 레온 프레이저는 국제 복지은행장, 리처트 휘트니는 뉴욕 증권거래소 사장, 아더 코튼과 리버모어는 증권가를 움직이는 큰 손들이었고 앨버트 폴은 당시 미국의 재무 장관이었습니다.

모두가 미국을 움직이는 실세들이었죠.

 

이들은 당시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었고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사던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끝은 좋지 못했습니다. 25년 뒤 이들의 모습입니다.

 

초라한 결말

철강왕 카네기의 뒤를 이어 세계 제일의 철강회 사 사장이었던 찰스 슈왑은 놀랍게도 채무에 허덕이다 살다가 무일푼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타고난 낭비벽으로 말년에 허름하고 조그만 아파트에서 30만 달러의 빚을 진 채 사망하였다 합니다.

사무엘 인슐과 크루거 그리고 코튼은 파산한 채로 죽었습니다. 앨버트 폴과 리처드 휘트니는 감옥에 다녀왔고, 세계 최대 가스회사 사장이었던 홉슨은 정신병에 걸렸습니다. 게다가 자살한 이도 있었습니다. 증권가의 큰 손이었던 리버모어와 국제 복지은행장을 지낸 레온 프레이저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끝냈다고 합니다.

 

모든 것에 필요한 평정심

구차하게 살지 않으려 돈을 벌지만 돈을 벌다 보면 남들에겐 구차하게 되지 않지만, 스스로의 인생에는 구차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돈이나 명예보다는 그런 것을 감당할 수 있는 인격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감당하지 못할 때에 돈이나 명예를 얻게 되면 인생이 꼬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돈과 명예를 좇기에 바쁩니다. 평정심이란 일을 당할 때 흔들리지 않는 것뿐 아니라 돈, 명예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일 겁니다. 평정심으로 보내는 매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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